(스왑)5년물 리시브 우위..물 밑 탐색도 활발(오전)

  • 등록 2002-10-29 오전 11:22:57

    수정 2002-10-29 오전 11:22:57

[edaily 하정민기자] 29일 오전 스왑시장에서는 5년물을 중심으로 여전히 리시브가 활발하다. 오전장 중반까지 마켓메이커 은행만이 비드 호가를 대고 오퍼 세력은 일단 잠수하는 분위기였으나 5년물 오퍼 세력이 5.45%까지 체결 레벨을 낮춰 불안감이 살아나고있다. 11시10분 현재 IRS 2년물은 전일대비 1bp 낮은 5.08%, 3년물도 1bp 낮은 5.20%, 5년물은 2bp 낮은 5.46%을 각각 기록중이다. 5년물 IRS는 개장초 5.46%에 체결된 후 5.45%에도 거래됐다. 외국계 은행 사이에서 5.46%에 서로 치고받는 모습도 나타났다. 유럽계은행 한 딜러는 "어제 대란을 치뤄서 개장초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5년물을 중심으로 오퍼 사이드가 다시 밀고 내려왔다"며 "어제만큼 강하지않을 뿐 단기물도 리시브 우위 현상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현재 3-5년 스프레드 축소현상은 개선 기미가 쉽게 보이지않는다"며 "투기 세력들이 노리는 `big stop` 이 아직까지 안 나와 소강국면이라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5년물이 다시 눌리기 시작하면 스프레드 스티프너의 손절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마켓메이킹 은행 딜러는 "2년물과 3년물 오퍼가 조금 있지만 어제처럼 세게 밀지는 않는다"며 "2년과 3년은 비드가 있어도 CD수익률과의 차이를 의식해 5년만큼 세게 치고 내려오진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스왑 시장에서는 어제의 공격적인 리시브 시도가 온데간데 없이 조용하다"며 "전일 CRS 리시브는 손절이라기보다는 이익실현 관련 거래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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