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의 순자산 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 AI 전력인프라 ETF는 AI 시대 전력부족 해결방법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AI의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적재할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을 생산할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함께 전력망 시스템 설비 기업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고르게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브 홀딩스(11.09%) △컨스텔레이션 에너지(8.07%), △GE 버노바(7.99%) 등 2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최근 3개월 수익률 38.7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 7.41%를 크게 앞섰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11월 이후 개인투자자가 약 290억원을 집중 순매수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발전 로드맵과 AI 생태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출시한 SOL 미국AI소프트웨어와 SOL 미국AI전력인프라가 상품의 흥행과 자금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 시대 변화하는 투자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면서도 차별화된 종목구성으로 S&P500 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서는 성과로 투자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미국의 노후화 된 전력인프라 개선과 원자력 밸류 체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주요 정책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큰 분야로 산업 내 카테고리 전반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또한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 등 AI 섹터 순환매에 SOL 미국AI ETF 시리즈를 활용해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