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채권 대차잔고는 감소세를 지속, 지난 8월20일 이후 처음으로 약 2개월 만에 122조원대에 안착했다.
이날에도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 미국 9월 소매판매 등 주요 이벤트와 지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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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1.4%를 기록, 동결은 8.6%를 차지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4.4bp서 12.8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7bp서 마이너스 12.4bp로 축소됐다. 10년물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스프레드를 축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잔존만기 3년 국고채의 대차가 2251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 국고채 대차가 1049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주요 이벤트와 미국 지표들이 발표된다. 오후 9시15분에는 ECB 기준금리 결정이,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