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립생태원 저어새 방사

  • 등록 2024-08-04 오후 8:03:20

    수정 2024-08-04 오후 8:03:20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 2마리를 방사했다.

이번 저어새 방사는 국립생태원, 서울동물원, 강화도 어촌계, 어린이 저어새 수호대, 한국가스공사 참여해 멸종위기종 보전 및 지역사회 공존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국립생태원은 한국가스공사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 보전과 지역 공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방사하는 저어새는 ‘선제적 보전 전략’을 통해 ‘17년과 ’18년 수몰 위기에 처했던 번식지(인천 수하암, 각시암)에서 구조한 개체의 자손과 ‘23년 각시암에서 수몰 위기에 처했던 알을 구조해 인공 양육한 개체다.

방사 개체들은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을 마친 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대인기피, 먹이사냥, 비행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다.

국립생태원 조도순 원장은 “이번 방사를 통해 번식 집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제적 보전 전략을 활용한 야생 개체군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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