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독일과 벨기에에서 각각 개최되는 2024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및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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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A는 미국, 일본, 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다. 본회는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협회는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인 ICMA의 브라이언 패스코(Brian Pascoe) 회장의 초청으로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패스코 회장은 지난해 본회에서 회원사 및 국내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ICSA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맡기도 했다. ICMA는 국제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기 위해 국제발행시장협회(IPMA)와 국제증권시장협회(ISMA)를 통합해 2005년에 설립된 유럽 자본시장 자율규제 기구다.
ICSA에서는 국가별 금융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곳곳에서의 실시되는 대선 등 주요 정치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또 미국 주식시장 결제 주기의 단축으로 인한 영향, 글로벌 금융 시장의 향방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ICMA 연차총회에선 기준금리, 환율의 변화 등 시장 전반의 상황을 주제별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 △글로벌 채권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 △중앙청산과 규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금융 위기 대비 등이 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ICSA 및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밸류업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