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29일 장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정부와 한전이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가가 밀리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72% 내린 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전력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0원/kWh(킬로와트시)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 안정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며 “지난해 12월 확정돼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2022년 기준연료비 및 기후환경요금 인상분(㎾h당 6.9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영업적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해 5조8601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