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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인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미국 현지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지난해 8월 23일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9일 버지니아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주의 론 킴 하원의원이 발의했다. 뉴욕주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의회는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4~5월경 공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aT는 공표식에 맞춰 버지니아와 뉴욕에서 김치의 날 소비자 홍보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해 11월 뉴욕을 찾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하는 등 김치의 날 제정 확산을 추진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론 킴 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김치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김치의 날이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돼 K-푸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미국 현지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전년대비 22.5%가 증가한 2825만달러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1년 279만달러와 비교하면 10배 가량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