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 “치매치료제 연내 2b상 완료 역량 집중” 주주서한 발송

  • 등록 2022-02-10 오전 9:57:28

    수정 2022-02-10 오전 9:57:2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기업 메디포럼은 임상 일정과 상장 추진 계획 등 신년 포부를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2b상 연내 완료와 기술특례 상장 추진 내용 등 올해 사업 청사진을 설명하는 주주서한을 전달했다.

메디포럼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임상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치매치료제 임상 2b상 환자 모집을 가속화하고 연내 완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임상은 총 27개 의료기관에서 312명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PM012’는 한방유래의 천연물로 이루어진 새로운 기전의 치매치료제다. ‘PM012’는 앞선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치매억제제에서 나타난 간 독성, 소화장애, 운동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임상 결과로 기술특례상장도 추진한다. 치매치료제 뿐만 아니라 비마약성 통증치료제, 뇌졸중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천연물 신약개발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찬규 메디포럼 회장은 “2022년은 큰 변화의 시기이자 신약개발 사업의 청사진이 더욱 선명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성과를 주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기업과 주주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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