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투어·대한항공 등 여행株 강세…‘위드 코로나’ 기대감

  • 등록 2021-09-14 오전 9:41:22

    수정 2021-09-14 오전 9:41:2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하나투어(039130)는 전거래일 대비 5300원(6.56%) 오른 8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랑풍선(104620)이 8.21%, 참좋은여행(094850)이 6.25%, 모두투어(080160)가 4.90%, 레드캡투어(038390)가 4.55% 상승 중이다.

항공주도 동반 상승세다. 대한항공(003490)이 3.04% 오르는 가운데 티웨이항공(091810)이 4.74%, 제주항공(089590)이 2.89%, 한진칼(180640)이 2.22% 상승 중이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하나투어 본사.(사진=하나투어)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4500원(-3.61%) 내린 12만원을 기록 중이다. NAVER 또한 1만원(-2.45%) 내린 39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하나투어는 10월에는 유·무급 휴직 시행 1년6개월 만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해 왔다. 올해 4월부터는 근무인력을 조금씩 늘려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사업/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이 이뤄졌으며, 2년 동안 해외에 나가지 못한 역대급 보복 수요가 최소 향후 2~3년간 재개될 것”이라면서 “가격(P), 수량(Q), 원가(C) 등의 동반 개선으로 인해 역대급 실적 레버리지가 예상되며, 영업 정상화를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의 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여행 재개 시 마지막 남은 럭셔리 굿즈인 해외 여행으로 모든 보복 소비가 되돌아올 것이 명백하다”면서 “여행은 Q의 완전한 회복, 초과 수요에 따른 P의 상승, 그리고 지소미아 이후 3년간 진행된 업황의 구조조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공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각국의 백신 보급 확산과, ‘백신 여권’ 도입 가속화에 따라 해외 여행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각국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향후 어떠한 형태의 추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한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은 어렵겠으나 ‘위드 코로나’를 도입할 국가들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2분기부터 해외 여행의 안정성이 점차 담보되기 시작하면서 국제선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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