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종합부동산세 완화 인식을 조사한 결과 ‘완화해야한다’는 응답이 44%, ’완화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38.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7.7%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의 경우 찬성(56.5%) 의견이 반대(36.2%) 보다 크게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42.9%로 10명 중 4명이 유보적 응답을 했다.
이어 보수성향자 10명 중 6명 정도인 64.4%는 완화를 찬성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중 절반 정도인 48.8%는 완화를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찬성(44.4%)와 반대(43.6%)의견이 비슷하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996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