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 美음식축제에 선보여

5400인분 시식용 비빔밥 선보이며 호응얻어
1997년 '비빔밥' 선보인 이래 꾸준한 인기누려
  • 등록 2019-06-17 오전 9:23:20

    수정 2019-06-17 오전 9:23:2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음식축제 ‘푸드 앤 와인 클래식’에서 기내식 비빔밥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푸드 앤 와인 클래식은 미국 언론사 타임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앤 와인’이 개최하는 요리경연대회 겸 음식축제다. 마사 스튜어트·제이제이 존슨 등 세계적인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80여개 조리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 행사에 10년째 참가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또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제동 목장을 소개하며 직접 사육한 한우와 토종닭을 활용한 기내식 메뉴도 소개했다. 행사가 치러지는 사흘간 약 5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 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도 기내식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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