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1249억원, 영업이익은 45.1% 늘어난 12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94억원)를 대폭 웃돌 전망”이라며 “극장부문의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530%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극장 관람객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집중되면서 연초 시장에 제시한 목표를 웃도는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724억원, 영업이익은 30.7%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극장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분기 극장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1.4% 증가한 197억원으로 전망되며 200억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며 “방송부문도 `보좌관`의 판권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극장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3% 증가한 40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