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스페인 주류 '버지마스터' 단독 판매

  • 등록 2018-05-10 오전 8:47:40

    수정 2018-05-10 오후 2:35:11

(사진=세븐일레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스페인 정통 필스너 주류인 ‘버지미스터 (500ml)’를 출시하고 4캔에 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입맥주는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문화가 보편화되고 기호에 따라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의 ‘4캔에 1만원’ 행사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세븐일레븐은 뛰어난 가성비와 맛을 자랑하는 수입주류 ‘버지미스터’를 단독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버지미스터’는 필스너 계열의 수입 주류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며, 가볍고 상쾌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14년 20%대 후반이던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50%대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56.4%를 기록하는 등 국산맥주를 밀어내고 수입맥주가 주력 주류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변화하는 주류 문화와 다양해지는 입맛, 거기에 가성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버지미스터는 이러한 소비자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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