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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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심사결과 서울·경남·충남을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광역단체장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단수추천·경선실시·계속심사·우선추천 지역으로 나누기로 하고, 이같은 사항을 이날 열릴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우선추천 지역은 서울·경남·충남지역이며 단수추천 지역은 부산·울산·인천·충북·제주, 경선실시 지역은 대구·경북지역을 결정했다.
강원 지역과 관련해 홍 사무총장은 “어느 후보가 어느 정책을 가지고 나오는지 깜깜하다”며 “평창올림픽이이 끝난 후 상황을 좀더 지켜본 뒤, 지방선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후보 추천)을 늦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광역단체장 17명 정원에 31명이 접수하고 기초단체장 226명 정원에 500명이 접수, 광역의원 747명에 891명이 접수했다”며 “14~15일 이틀간 광역단체장부터 우선 심사에 착수해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또 지방발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미투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지역여론까지 수렴해 참고로 심사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