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윌스기념병원, 몽골 제1국립병원서 유전자세포치료제 세미나

  • 등록 2018-02-07 오전 9:14:24

    수정 2018-02-07 오전 9:14:2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원 윌스기념병원(박춘근 원장)은 최근 몽골 제1국립병원에서 현지 정형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 관련 세미나 강연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윌스기념병원과 현지 몽골 제1국립병원,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와 연계, 진행됐으며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병원 정형외과의 70여 명과 그 외 의료관계자들이 강연을 경청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뼈를 덮어주고 있는 관절 연골이 소실되어 뼈의 변형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대부분 중년 및 노년층에 흔히 나타난다. 유전자세포치료제는 무릎 관절강 내에 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직접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무릎퇴행성관절염의 신개념 치료제로 최근 도입됐다.

이 치료제는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고,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 덕에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에서는 최근 경기도 최초 외국인 환자인 몽골인 첸드수렝(65, 여)씨의 유전자세포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시술한 바 있다.

강연을 한 조양범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연골병변장애의 치료’라는 주제로 최신 관절 수술법의 소개와 함께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연계 등을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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