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림복지 노하우, 인도네시아에 전수

산림청, 인도네시아 산림 공무원 초청 산림휴양 등 연수
  • 등록 2017-11-17 오전 9:39:57

    수정 2017-11-17 오전 9:39:57

인도네시아 산림 공무원 10명이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휴양시설 관리 실무,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 공유 등 ‘산림휴양 및 생태관광 교육’ 연수를 받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산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17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산림 공무원 10명은 지난 13일부터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휴양시설 관리 실무,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 공유 등 ‘산림휴양 및 생태관광 교육’ 연수에 참여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숲 치유·숲 해설 등 우리나라의 산림복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과 생태계, 전통문화를 활용한 산림휴양·생태관광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도 자연을 보존할 수 있어 환경보전과 소득창출 등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경수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에 6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복지 기술을 전수해 인도네시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양국 산림협력 관계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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