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5.53포인트(1.48%) 오른 2430.00을 기록 중이다. 242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60포인트(0.06%) 내린 2만2761.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8%, 0.16% 떨어졌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30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0.16%, 0.11% 올랐다. 반면 영국 FTSE 100지수는 0.2% 하락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나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북한발 지정학적 이슈만 부각되지 않는다면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연휴 기간 각각 1.6%, 1.2%, 1.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의약품, 제조업, 증권, 철강금속, 은행, 의료정밀, 유통업, 서비스업 등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운수장비, 섬유의복, 음식료업, 건설업, 보험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4.66포인트(0.36%) 오른 657.48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7억원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