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단오절 연휴(28~330일)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8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의 소비로 발생하는 관광 매출은 330억위안(약 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관광공사 격인 국가여유국이 26일 발표한 ‘단오절 연휴 지침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예상 여행객 수가 8000만명에 이르고 중국내 여행 비율은 44.1%였다. 이어 홍콩 마카오 대만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25%, 기타 해외여행은 23.3%를 차지했다. 중국내 인기있는 관광지로는 시안, 청두, 쑤저우, 구이린, 산야, 항저우 등이 꼽혔다.
국가여유국은 이번 연휴가 중국 어린이날(6월 1일)과 근접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전체 여행객의 46.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