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 논개를 노래하다

2016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가락지의 꿈' 발표
  • 등록 2016-04-22 오전 9:52:27

    수정 2016-04-22 오전 9:54:24

국악밴드 ‘비단’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가락지의 꿈’(사진=비단).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14년 ‘출사표’ 로 데뷔한 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이 오는 28일 2016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가락지의 꿈’을 발표한다.

2집 앨범 ‘만월의 기적’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사연을 담은 국악발라드 곡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논개의 충절을 풍성한 코러스와 조화된 애절한 구음 멜로디로 표현했다. 곡을 쓴 작곡가 이정표는 심청전을 모티브로 비단 2집에 수록된 ‘달’을 만든 실력파 싱어송 라이터다. 또한 물속에 빠진 ‘논개’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의 뮤직비디오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인다.

‘비단’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음반을 제작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그룹이다. 훈민정음, 이순신, 춘향전 등을 소재로 한 ‘출사표’ 앨범은 음악 전문가들의 호평과 함께 네이버 뮤직에서 선정한 ‘2014년 상반기 놓치기 아까운 앨범 5’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2집 ‘만월의 기적’에서는 한식, 조선백자, 심청전 등에 얽힌 사연들을 판소리를 비롯한 가야금 등의 국악기를 통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조선백자를 소재로 한 타이틀곡 ‘만월의 기적’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사기장 ‘백파선’의 실제 사연을 담고 있다.

지난해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27일 한국남동발전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6 헤리티지 콘서트’를 통해 ‘가락지의 꿈’을 최초로 공개 할 예정이다.

여성 5인조 국악밴드 ‘비단’(사진=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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