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7~12월 전국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아파트 물량은 총 62개 단지, 5만1098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만173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동탄2신도시 등에서 전국 물량의 절반이 넘는 36개 단지, 2만9190가구가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청약 불패 신화를 이어온 위례신도시에서는 3개 단지, 234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우선 다음달에는 호반건설이 A2-8블록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총 1137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97㎡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또 신안은 A3-6b블록에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전용 96~101㎡ 6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에 ‘위례신도시 자이’(전용 101~134㎡ 517가구)를 선보인다. 3곳 모두 전용 85㎡초과 중대형 물량이며 위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