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막걸리의 쌀 발효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 제품 `막코라(MACCOLA)` 라인을 일본에서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파트너사인 MRC와 함께 막걸리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을 공동 기획해 1년 간의 노력끝에 `막코라` 라인을 개발 완료했다. 이달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은 성분뿐 아니라 품목, 용기 디자인까지 일본 여성의 기호를 반영했다.
막걸리와 콜라겐을 조합해 제품명을 지은 `막코라` 라인은 스킨, 에센스, 비누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핵심 성분인 막걸리는 청정지역 철원에서 재배된 오대쌀을 전통 옹기발효로 빚은 포천 이동막걸리로 천연 발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영양을 전달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일본 유명 CF 감독과 스태프들이 한국을 방문해 전속 모델 장근석과 함께 촬영한 `막코라 비누` TV CF는 20일부터 일본에서 전파를 탄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막코라 라인은 일본에서 관심이 많은 한류 콘텐츠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접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일본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뛰어난 제품력 뿐 아니라 TV CF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