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성장시장서 생태계 구축한다

브라질· 중국서 `TV 앱스 콘테스트` 개최
  • 등록 2011-07-06 오전 11:02:11

    수정 2011-07-06 오전 11:02:11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선진시장에 이어 성장시장에서도 스마트TV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설명회인 `삼성 스마트TV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에 관심 있는 개발자와 블로거 6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 스마트TV 플랫폼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스마트TV 시장 전망과 가능성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9월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파워 블로거들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9만 헤알(한화 약 6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스마트TV가 상품으로 수여된다.

중국에서도 연말까지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각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TV와 스마트폰에서 함께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대만· 인도 등에서 TV 앱스 콘테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누구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TV 앱스 콘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스마트TV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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