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조지아 공장에 1억불 투자..K5도 현지 생산

(상보)연간 생산능력 36만대로 확대..9월부터 K5도 현지생산
  • 등록 2011-06-03 오전 10:54:44

    수정 2011-06-03 오전 11:26:47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량을 20%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중형세단 K5(현지명 옵티마)를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30만대에서 36만대로 늘리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스탬핑, 용접, 도장, 조립라인 등의 설비투자가 진행중이고, 500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새로 마련된다.

이같은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 오는 9월부터 K5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올 가을께부터는 2교대로 운영되던 것을 3교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아차 K5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현재 3000명이 일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쏘렌토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현대차의 싼타페도 만들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서 4만8212대를 판매, 전년 같은 달보다 53.4%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도 4.6%로 확대됐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46% 늘어나는 등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다.

▶ 관련기사 ◀ ☞기아차, 美조지아 공장 생산능력 20% 확대 ☞[웰컴스탁론] 롤러코스트 증시서 주식고수들이 통큰 수익 낸 방법은? ☞K5, 호주 자동차 전문지 '올해의 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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