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름값 논란 과정에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오강현 현 회장의 후임으로 박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 회장은 지난 2월 "정유사의 석유공급 가격이 비싸다"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내 기름값은 선진국보다 비싸지 않다"고 맞서 연임이 보류됐다가 결국 물러나게 됐다.
석유협회는 내달 중 정기총회를 열어 박 전 의원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의 이익단체로 회장은 정유4사 대표가 총회에서 선출하고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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