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A380 6대를 도입키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투자금액 2조456억원은 자기자본 8920억원 대비 229.31%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투자 목적에 대해 `항공기 현대화, 공급력 부족 해소`라고 설명했다. 도입은 2014년 4월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무게 역시 기존 항공기보다 가볍다. 탄소섬유, 유리섬유, 알루미늄 실리카, 타이타늄 등 최첨단 소재가 적용됐기 때문. 연비 효율면에서도 경제적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380 도입을 계기로 프리미엄급 항공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