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코스닥시장이 전날 미증시 여파로 소폭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투자주체들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관망에 치중, 지수는 65선에서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낮 12시18분 현재 전날보다 0.55포인트(0.85%) 오른 65.34의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소폭씩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50 지수는 0.59% 오른 모습이다.
거래는 절대 규모면에서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나 전날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7789만주와 6104억원을 기록중이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과 7억원 안팎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7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순매수나 순매도 규모상 투자주체들이 짙은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다만 전날 449개 종목이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 시간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407개에 달하고 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151개이다. 이는 적극적인 매수세는 없지만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적은 까닭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고른 오름세다. 시가총액 1,2위사인 한통프리텔과 국민카드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휴맥스 옥션 등은 3%대의 오름세다.
전날 크게 하락했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미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반도체장비업종 대장주격인 주성엔지니어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주 중에선 동특과 인사이트벤처 한국디지탈 지엠피 등이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한신코퍼 아이엠아이티 반포텍 스페코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