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모건스탠리는 단기적으로 엔화가 달러당 130엔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으나 하반기들어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의 외환분석가 스테판 L.젠은 13일자(현지시각) 자료에서 향후 3개월내 달러당 130엔까지 도달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나 연간기준 역 V자 형태의 궤도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즉, 이같은 단기위험에도 불구하고 극단적 엔 약세로 치닫지 않을 것이며 올 후반기 조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108~110엔)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조정에 대한 근거로 일본의 경우 너무 커 망할 수 없다(Japan is too big to be allowed to collapse)고 믿고 있으며 적정가치 모델에 따르면 엔화는 달러대비 15% 저평가(즉 달러당 105엔 부근)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은 다른 아시아 외환들에 대해 급변동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다앙한 범위로 엔화 추이를 쫓아갈 것이나 지난 97~98년같은 외환위기가 반복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