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9명의 할머니 졸업생들이 학업의 꿈을 실현한 뜻깊은 순간으로 이들 모두 초등학교 졸업장을 가슴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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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6학년 졸업생들도 함께 참석해 할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를 축하했다.
할머니들이 참여한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글을 읽고 쓰는 기회를 놓친 노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업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취지로 운영했다.
지난 3년 동안 할머니들은 꾸준히 학교에 다니며 국어, 수학 등의 과목을 배웠고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자신감과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았다.
김영석 송라초 교장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은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며 “학문의 기쁨과 자신감을 갖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