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을 위한 촬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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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하면서, 이번 대담이 지지율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김치찌개 간담회 등을 고심했지만, 최종적으로 박장범 KBS 앵커와의 녹화 방송 대담을 선택했다. 대담은 3년차를 맡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안보·민생 등 올해 주요 국정운영 방향 설명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은 이번 대담에서 윤 대통령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해명 또는 사과를 어느 수준으로 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시점은 설 연휴를 앞둔 7일 저녁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