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정취 느끼며 궁중다과 체험…'2023 경복궁 생과방'

''초두점증병 묶음'' 등 2종
하루 4회씩 70분간 진행
  • 등록 2023-08-25 오전 10:24:25

    수정 2023-08-25 오전 10:24:2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복궁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경복궁 생과방’ 하반기 행사를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개최한다. 궁중다과를 맛보며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루 4회씩 70분간 진행된다.

‘경복궁 생과방’ 체험 모습(사진=문화재청).
생과방은 경복궁 소주방 권역 내에 위치한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으로 생물방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궁중에서 낮에 올리는 다과상인 ‘주다’를 올리던 시간에 맞춰 운영한다.

궁중다과를 체험할 수 있는 차림표(메뉴)는 6종의 다과와 1종의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는 2개 묶음(세트)으로 구성된다. ‘초두점증병 묶음(세트)’은 1만5000원, ‘주악 묶음(세트)’은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묶음에 포함된 궁중 약차 차림표에 귤피·생강·대추가 주재료인 ‘강귤다’가 새롭게 추가됐다.

예매는 3차에 나누어 진행된다. 1차 예매는 오는 9월 1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2차 사전예약은 9월 15일, 3차 사전예약은 10월 11일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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