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골프 오픈 3개월만에 거래액 80배 증가

MZ 중심 온라인 골프 시장 4565가 규모 확대
250개 브랜드 6만개 상품 준비
골프공 한 개도 당일 무료배송
  • 등록 2022-06-27 오전 10:14:25

    수정 2022-06-27 오전 10:14:25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발란은 지난 3월 골프 카테고리 오픈 이후 3개월 만에 거래액이 80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요가 꾸준한 데다 골프웨어를 스포츠 의류가 아닌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발란 골프. (사진=발란)
과거 골프웨어는 기능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패션으로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골프복이 무채색 일변도에서 최근 들어 다양한 색상의 골프웨어가 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패션 포인트를 주는 등 패션을 접목한 골프웨어 가 속속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MZ 세대가 골프 인구로 진입하면서 생겨났지만 4565대가 합류하면서 개성 있는 골프웨어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발란은 골프 전문관을 열고 MZ세대에서 4565세대 등 전 세대에 걸친 골프 애호가들이 발란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골프웨어와 장비를 편리하고 쉽게 비교해 보면서 구매할 수 있도록 골프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발란 골프관이 단기간에 80배 성장한 이유는 이처럼 명품 구매 고객의 취향을 적중했기 때문이다. 명품을 구매하고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는 취향의 유사점이 많은 만큼 발란 기존 고객이 자연스레 골프 전문관 고객으로 이어지고 골프웨어를 구매하기 위해 찾았던 이들이 발란의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 23일 기준 발란 골프 전문관에는 PXG, 제이 린드버그, 타이틀리스트, 테일러 메이드, 핑 등 250개 브랜드의 6만여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골프공 하나만 주문해도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하루 이내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인 ‘발란 익스프레스’ 상품이 1만개가 넘는다.

황진희 발란 골프MD는 “골프가 특정 계층의 운동에서 생활 스포츠로 변신한 것처럼 골프웨어도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라며 “골프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발란은 골프 수요층의 구매 편익을 위해 다양한 할인을 진행 중이다. 최고 품질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벤틀리 골프는 특유의 기술이 적용된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골프 클럽을 발란 단독으로 15% 할인 판매한다.

필드 위에서도 럭셔리한 골프룩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싶은 고객을 위해 제이 린드버그, PXG, 지포어, 타이틀리스트 등 인기 브랜드의 여름 골프웨어를 최대 90%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필드 스타일 기획전’을 연다.

또 골프웨어 발비(BALBI)는 여름 골프웨어 신상품을 최대 12% 할인해 주고,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 두유노우엠씨(Doyoukonwmc)와 제니피온(Zenipion)은 반팔티셔츠, 반바지, 볼캡 등 여름 골프웨어 전 상품을 소비자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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