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근혜 사면 환영…국민대통합 노력할 것"

이양수 수석대변인 "국민대통합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 등록 2021-12-24 오전 10:09:42

    수정 2021-12-24 오전 10:09:4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나는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발표한 24일 강원 춘천시 팔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기원하는 성탄 트리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유죄 확정을 받아 수감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한 3094명에 대해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복권됐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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