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또 역대 최다…규모 커지는 '4차 유행'(종합)

8일 확진자 1316명…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다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 결정
감염재생산지수 최대 1.30에 확산세 이어질 전망
수도권 900명대 이어지며 확산 지속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늘어 증가세 이어질까 우려
  • 등록 2021-07-09 오전 9:55:54

    수정 2021-07-09 오전 9:55:5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수치를 또다시 넘어섰다. 4차 유행 규모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수도권에서 9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돼 있으나 부산과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밤 6시 이전까지는 4인까지만 모일 수 있고, 밤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현재는 숨은 감염자가 많고, 감염재생산지수가 최대 1.30까지 치솟은 상황으로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6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1.23%를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4차 유행으로 검사 건수가 증가하며 총 진단검사 건수는 11만5475건을 기록했고 이 중 7만224건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284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9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확진자는 495명으로 500명 아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숫자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은 이날 새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주간 평균 확진자 389명을 넘어섰다.

경기의 확진자도 396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교적 확진자가 적었던 인천에서도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53명, 충남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며 방역이 완화한 터라 수도권의 대유행 상황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의 인원이 비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하며 코로나19가 전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28명, 강원에서 23명, 경남 17명, 대구와 울산에서 각각 16명, 충북 13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80명은 검역 단계에서 39명, 지역사회에서 41명이 확진됐다. 인도네시아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많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차단에 대한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36명이 인도네시아 입국자이며 이 중 25명이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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