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새로운 제작사 스튜디오선데이의 프로덕션으로 오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3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 뮤지컬 ‘트레이스 유’ 포스터(사진=스튜디오선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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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유’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명동예술극장이 주관한 ‘공연예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2012 창작팩톨’ 대본공모에서 뮤지컬대본공모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같은해 프리뷰 공연에 이어 2013년 초연까지 호평을 받으며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이번 재공연은 제작사 스튜디오선데이의 첫 번째 작품으로 제작된다. 박민선 스튜디오선데이 대표는 “회사의 첫 번째 작품은 관객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꼭 맞는 작품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공연 소식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들고, 이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을 알고 있기에 창작진들과 의기투합하여 정성껏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이스 유’는 작은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밴드 메인 보컬 본하, 클럽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 겸 전 보컬 우빈, 본하가 사랑하는 한 여자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2~2014년까지 ‘트레이스 유’의 연출을 맡았던 김달중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김달중 연출은 “어떠한 말보다 관객들과 다시 ‘드바이’에서 볼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라며 “관객과의 즐거운 소통을 기대하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트레이스 유’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