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인구 25.7%…이틀간 이상반응 6770건 늘어(종합)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백신 접종자는 67만7181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321만920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구의 25.7%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는 상반기 1300만명 접종 목표를 약 2주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0만7339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47만2376명이다. 이는 인구의 6.8%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는 903만2827명이며 화이자 접종자는 332만2442명, 얀센 접종자는 86만3938명을 기록했다. 미국이 지원한 얀센 백신은 현재 대상자의 83.3%가 접종한 상태다.

15~16일 이틀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나타내 신고된 사례는 6770건이 늘어 지금까지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건수는 5만3773건을 기록했다.

이 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전체의 95.0%인 5만1071건이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신규 24건이 추가돼 343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규 255건이 추가돼 2098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 사례는 20건이 늘어 261건이다. 사망 사례 261건 중 화이자 접종 후 사망 신고가 159건이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례는 101건, 얀센 접종 후 신고는 1건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상반응과 사망 신고에 대해서는 아직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역학조사를 실시, 피해조사반 심의를 거쳐 인과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