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서 찾은 정 총리 “코로나 방역 헌신에 감사”

서대문소방서, 동대문 제기파출소 방문
“소방·경찰관 노고 덕분에 K방역 성공”
  • 등록 2021-02-11 오후 2:35:30

    수정 2021-02-11 오후 2:35:3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에도 근무 중인 소방서, 경찰서를 찾아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소방관·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총리는 11일 신열우 소방청장, 장하연 서울특별시경찰청장 등과 함께 서대문소방서와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찾아 “설 연휴 기간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총리실]
정세균 총리는 11일 신열우 소방청장, 장하연 서울특별시경찰청장 등과 함께 서대문소방서와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찾아 “설 연휴 기간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소방관 여러분께서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다”며 “전국의 소방관들께도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방관들께서는 K-방역을 실천함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셨다”며 “여러분의 노고가 없었다면 우리가 K방역을 성공적으로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곳 서대문구에는 많은 대학과 주택지가 모여 있고, 젊은이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도 많아서 각별히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계절적으로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이기도 하고 설 연휴도 긴 만큼, 화재에 취약한 곳에 대한 사전 점검·예방활동을 강화해달라. 화재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응하는 등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음압구급차, 음압 들것 등 코로나19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접종이 시작되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차질 없는 환자 이송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동대문 제기파출소를 찾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찰의 노력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다”며 “국민의 안전, 생명, 재산을 지켜주는 덕분에 국민들께서 마음 놓고 일하고 명절에도 쉬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다양한 치안유지활동뿐 아니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성범죄 등에 대해서 앞으로도 경찰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 장기화로 방역 관련 신고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지역 경찰의 피로도도 매우 높다고 들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시고 방역 경찰의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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