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골프장, 후속 사업자 KMH신라레저 선정

내년 1월부터 운영
  • 등록 2020-09-30 오후 9:45:24

    수정 2020-09-30 오후 9:45:24

인천공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불지역과 제5활주로 예정지역 대중제 골프장(이하 인천공항 골프장)의 후속 사업자 입찰 결과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를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업체는 이번 입찰에서 가장 높은 평가 영업요율을 제시했다. 이에 ㈜케이엠에이치신라레저는 공사의 낙찰자 통보, 신청서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와 계약하고 내년 1월1일 개장을 목표로 시설 인수인계, 골프장 브랜드 변경 등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골프장 임대기간은 신불지역 10년, 제5활주로 예정지역 3년이며고 종료 시점에 맞춰 사업자가 희망할 경우 평가를 거쳐 신불지역은 5년 단위로 최장 10년, 제5활주로 지역의 경우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스카이72와의 인천공항 골프장 실시협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이달 초 입찰공고를 통해 후속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스카이72는 우선협상권, 계약갱신권, 입찰에 따른 소유권·영업권, 지상물매수 청구권, 유치권 침해 등의 이유로 법원에 입찰절차진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지난 21일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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