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구원은 “미국 시위는 악화하며 달러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뉴욕 등 다수 주요 도시에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며 “다만 미·중 긴장 관련해서는 글로벌타임스의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외부 요인에 영향 받지 않고 시장 원칙에 따라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달러지수는 97.6에 하락 마감하고 유로·달러는 1.119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16달러에 상승 마감했다”며 “달러·엔은 108.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8.6엔에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행의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잔액은 3178억달러로 1분기 중 9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가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축소와 해외 투자가 감소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별로는 해외 주식은 51억달러 감소, 해외 채권은 49억달러 감소했으며, 투자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는 73억달러, 보험사는 23억달러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시장의 강력한 위험 선호와 미국 시위 격화 속 초점에서 다소 벗어난 미중 긴장과 위안화 환율의 상승세 둔화 등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 예상된다”며 “밤사이 글로벌 타임스의 보도 등에 위안 환율은 역외에서 7.10위안을 테스트하기도 했으나 지지력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락 우호적 환경에도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미중 긴장은 하방 지지력 유지할 것”이라며 “이날 금일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은 122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