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화상학습 플랫폼 '미니스쿨' 베트남 진출

베트남 이그룹과 공동 서비스 출시
  • 등록 2019-05-23 오전 9:02:50

    수정 2019-05-23 오전 9:02:50

정욱(왼쪽) 미니스쿨 대표와 응웬 응옥 뚜이 이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계약 완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벤처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캐릭터 화상학습 플랫폼 ‘미니스쿨’이 베트남 대형 교육기업 이그룹(Egroup)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공동 서비스 론칭 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니스쿨은 4~7세 유아 맞춤의 실시간 캐릭터 화상학습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오는 하반기를 목표로 미니스쿨과 이그룹이 협업한 원격 교육 서비스를 베트남 전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이그룹은 자회사 에이팩스 홀딩스(APAX Holdings)를 통해 베트남 내 100여개 러닝센터를 운영 중이며, 7만 5000여명의 학원생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교육 서비스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러시아 교육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응웬 응옥 뚜이 이그룹 회장은 “미니스쿨의 인재와 기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협업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기업 간 교육 사업 시너지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 미니스쿨 대표는 “우리의 캐릭터 화상학습 기술력과 이그룹의 교육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내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니스쿨은 2017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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