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737-800. 진에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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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진에어는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하고 겨울철 성수기 기간 증가하는 항공 여행 수요를 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18일 보잉사에서 제작한 B737-800 1대를 신규 도입했다. 이로써 진에어는 B737-800 21대,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4대 등 총 2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진에어는 매년 4~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2020년까지 B737-800 30대, B777-200ER 8대 등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를 오는 2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 후, 25일부터는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마카오 등 국제선에 띄울 예정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는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돼 고객들에게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회전식 짐칸(Pivot Bins)이 장착돼 기존 대비 더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밝기와 색상을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다양한 객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소음 감소 물질을 사용해 이착륙은 물론 기내에서 느끼는 전체적인 소음이 줄어 고객들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진에어는 기존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 51㎝, 좌석 넓이가 9㎝ 더 넓은 총 12석의 ‘지니 더블 플러스’ 유료 좌석을 운영한다. 지니 더블 플러스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내년 2월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니 더블 플러스 이용 고객에게는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전용 발권 카운터 이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출발 30일 전부터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겨울철 국제선 공급 좌석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