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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4000달러를 웃돌며 신고가를 쓴 가운데 비트코인이 75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 중반인 것과 비교하면 약 80% 비싼 수준이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독립 증시 애널리스트이자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창립자인 로니 모아스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목표가격을 7500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에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번에 목표가를 2500달러 올려잡았다. 모아스는 2027년 목표가인 5만달러는 유지했다.
비트코인의 분열 후 투자자들이 대거 ‘사자’에 몰린 것도 이유로 보인다. 이번달 들어 비트코인이 ‘원조’와 ‘비트코인캐시’로 쪼개진 가운데 비트코인은 40% 올랐다.
모아스는 “수문이 열리고 있다”며 “헤지펀드와 매우 재력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여기에 합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수억달러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모아스는 시총 1~20위 가상화폐 목록을 거론하며 “지금으로부터 10~15년 뒤, 이 목록은 오늘날의 아마존,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넷플릭스, 구글 목록처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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