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8분 현재 신라젠 주가는 시초가(1만3500원)대비 5.56% 오른 1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가 낮게 형성된 탓에 공모가(1만5000원)는 5.3%(800원) 밑돌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500억원으로으로 상장 첫날 코스닥 상장기업 중 20위권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2006년 설립한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를 활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현재 개발 중인 ‘펙사벡(Pexa-Vec)’은 암세포만 선택 공격하도록 설계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개시 특정임상계획평가(SPA)를 승인받았다.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상업화가 목표다. 유럽 의약청(EMA)과 미국 FDA가 간암 치료제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시판 승인 후 일정 기간 독점 판매권을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