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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8일 개막과 동시에 관객평점 9.4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이해 ‘날.날.이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부부의 날 등 5월 기념일의 의미와 특징을 살린 행사다. 이벤트 진행 일에 한해 1매 티켓 금액 4만원에서 약 37% 할인된 2만5000원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일본 희극인 미타니 코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인기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재해석한 작품. 선과 악 두 개의 인격을 분리할 수 있는 신약 연구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자신과 체형이 비슷한 무명 배우 빅터를 섭외해 자신에게서 분리된 사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게 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담아냈다. 배우 서현철, 남문철, 김산호, 이시훈, 김영철, 송유현, 신의정, 박동욱, 조정환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44-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