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리, 장관, 4대 기관장(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 국세청장) 106명 중 호남출신 인사가 29%(31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 2명, 국정원장 1명, 검찰총장 1명, 국세청장 1명 등 정부 고위직에 호남 출신이 가장 많은 정부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1980년 이후 역대 정권에서 국민의정부(31%)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참여정부 시절 장·차관급 이상 인사 418명 중 호남 출신이 26%(111명)이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에 따른 대형 국책사업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호남선 KTX는 2015년 4월2일 완전 개통됐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당시 단일사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5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07년 11월27일에는 여수세계엑스포 유치도 확정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농촌진흥청,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농수산대학,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은 전북권으로 이전했다.
또한 광주 국비지원도 대폭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 측은 “2002년 5282억원에서 참여정부 출범 후 매년 정부 예산 증가율(평균 6~7%) 대비 3배인 연평균 20.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