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관악구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공동시설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20가구 이상 임의관리대상 소규모 공동주택 등이 대상이다. 관악구에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144개 단지, 4만 8562가구가 해당된다. 또 운동시설과 도서실, 주민교육시설 등에 대한 개·보수, 유지관리, 재난안전시설물 보수·보강사업 등도 지원된다.
구는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단지별로 5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단지와 전년도 미지원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보안등, 가로등의 전기료 지원은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관악구 주택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신청된 공동주택 사업에 대해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뒤 4월 초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02)879-6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