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활성화]"민간투자 유인..재정 부담 거의 없어"

[일문일답]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한강 개발, 관광개발기금 활용 논의"
  • 등록 2014-08-12 오전 9:30:41

    수정 2014-08-12 오전 11:43:33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무역투자진흥회의는 기존 제도를 개편하고 규제완화,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민간 투자 물꼬를 터주는 것이기 때문에 재정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12일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에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강 개발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조 단위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개발기금 활용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의료정보 교류 활성화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의료정보와 관련한 용어 표준화를 먼저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개인 동의 하에 다른 의료 기관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다.

-병원 반발이 있지 않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소비자들이다. 병원, 환자 상호 간 이익을 고려하면서, 환자나 소비자들도 병원 이용의 편의성이 보장되고 증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이번 대책으로 15조원 규모의 투자가 일어날지 의문이다.

△기업이 투자할지 안 할지는 투자 수익률이 어느 정도 될 것이냐에 달려 있다. 먼저 투자한 사업이 어느 정도 운영되느냐에 따라 제2, 제3의 후속 투자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이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복안을 갖고 있다.

-한강 관광자원화 재원 마련 계획은.

△공공자금이 일정 부분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가 그동안 계획했던 것을 검토하겠다. 민간부분도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조 단위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개발기금에 대해 재정 당국과 협의하겠다.

-증시 가격제한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의 가격제한폭인 ±15%를 도입한지 15년이 흘렀다. 시장 역동성을 위해 일단 ±30%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시장, 전문가와 충분한 논의 거쳐 구체적인 세부 일정을 발표하겠다.

-서비스업 육성으로 미국처럼 질 나쁜 일자리가 많이 생기는 것 아닌가.

△많은 젊은이가 서비스 산업에서 일하려고 한다. 다른 업종보다는 작업 환경이 양호하고 본인들이 스스로 희망하고 있다. 다른 산업보다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판단한다.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의했나.

△관광수요 등이 매우 많기 때문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을 앞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수송능력이 좋은 곤돌라형 케이블카 설치를 그동안 적극 준비해왔는데 예산 부족 문제로 아직 진행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책의 기대효과가 15조원인데 정부 재정에 포함돼 있나.

△정부 재정 부담은 많지 않다. 무역투자진흥회의는 기존 제도를 개편하고 규제완화,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민간 투자 물꼬를 터주는 것이기 때문에 재정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