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토론.. 與 "현장목소리 경청" 野 "규제폐지 매카시즘"

  • 등록 2014-03-21 오전 10:30:35

    수정 2014-03-21 오전 10:30:35

[이데일리 박수익 김정남 기자] 여야 정치권은 21일 박근혜대통령 주재로 전날 열린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 회의’와 관련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규제개혁 끝장토론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또 “민주당은 대국민사과가 먼저라고 했지만, 이는 민주당 스스로 민생과 경제보다는 정쟁이 먼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하는 일은 앞뒤 따지지 않고 비판하는 발목잡기 정당”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공무원 길들이기를 하면서 규제를 일자리 막는 죄악으로 모는 식의 규제폐지 매카시즘을 퍼트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는 또 반론권 차원에서 야당에도 생방송 편성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경민 최고위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라디오 월요 주례연설은 반론권 내지는 균형성이 라디오에서도 이뤄졌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방송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기계적 균형성을 이번에도 적용해주기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朴대통령 "규제 담당 공무원 의식개혁 중요"(종합)
☞ 김한길 “재벌·대기업 규제 사라지면, 양들은 누가 지키나”
☞ 당·정·청, 의원입법 규제 방침‥野 "입법권 침해"(종합)
☞ "보신주의 공무원에 책임 물을 것"…의원입법 규제도 강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