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北 불확실성 심화"

  • 등록 2013-12-16 오전 11:19:45

    수정 2013-12-16 오전 11:19:45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6일 “북한 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동북아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2013∼2014 외교관 후보자 정규과정 입교식’ 환영사에서 “최근 북한의 전격적인 장성택 처형 사태, 동북아 역내 국가간 역사·영토 갈등에 이은 군사적 긴장에서 보듯이 외교안보 현실은 더 엄중해졌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우리 외교는 다방면에서 동시다발적이고 중층적 도전에 직면했다”며 “고도의 판단력과 전략적 사고, 역사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무고시를 대신해 올해 처음 시행돼 선발된 외교관 후보자 43명에 대한 입교식이 열렸다. 교육생은 일반외교 32명과 지역외교 8명, 외교전문 3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생 중 4명은 종합교육성적에 따라 탈락, 최종 외교관(5등급 외무공무원)에 39명이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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