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한국-나이지리아 우정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25일 발효된 ‘한국-나이지리아 문화 및 교육협력협정’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문형민·이동욱·천경우 등 한국 현대미술작가 11명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나이지리아 국립미술관 소장품 및 현대미술작가 25명의 작품 49점도 함께 전시된다. 나이지리아 미술작품 중에서는 풍물을 소재로 한 유화와 전통 가면을 비롯한 조각 등을 볼 수 있다.
개막 행사는 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나이지리아를 대표해 에뎀 듀크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이지리아 현대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