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현대차(005380)의 싼타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기아차(000270)의 K5(수출명 옵티마), 뉴 쏘렌토R이 국제적인 인증기관인 미국 유엘(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는 제품의 전 과정인 원재료 채취·제조·사용·폐기 단계의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해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산성화 등의 잠재적인 환경영향에 대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평가결과 싼타페, 아반떼, K5, 뉴 쏘렌토R은 전과정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만 마일(약 24만 km) 주행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5~11% 저감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신차개발단계부터 친환경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해 ‘개발-생산-정비-폐차’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환경인증을 주관한 유엘은 1894년 설립된 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9000명의 전문가들이 산업 전반의 안전관련 규격 개발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유엘로부터 각 분야별 인증을 받은 약 200억개의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